“회사 사정으로 나가달라고 하는데… 실업급여 받을 수 있을까요?”

2025년 현재, 고용 불안정과 구조조정이 일상이 된 시대입니다. 회사 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직원들에게 권고사직을 제안하는 사례가 많아졌습니다.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 바로 이겁니다.
“자발적으로 퇴사한 건 아니고, 회사에서 권유해서 나갔는데 실업급여 받을 수 있나요?”
결론부터 말씀드리면, 네, 받을 수 있습니다.
하지만! 아무 준비 없이 퇴사하게 되면,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거나 부정수급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절차와 서류를 정확히 준비해야 합니다.
권고사직 실업급여의 모든 것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자세히 설명드립니다.
◈ 조건은 무엇인지
◈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
◈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지
◈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
끝까지 읽으시면 권고사직 실업급여 신청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질거예요.
권고사직이란? 그냥 사직과 다릅니다!
권고사직은 회사 측의 요청으로 퇴사하는 경우입니다. 겉보기에는 사직서에 서명하므로 자발적인 퇴사처럼 보일 수 있지만, 실제로는 해고와 유사한 비자발적 퇴사에 해당합니다.
▶ 실업급여 수급의 가장 중요한 기준 = 비자발적 퇴사
권고사직은 고용노동부에서 비자발적 이직 사유로 인정하고 있습니다.
즉,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합당한 사유가 되는 것이죠.
권고사직 실업급여 수급 조건
권고사직으로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아래 4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합니다.
| 조건 | 설명 |
| 고용보험 가입 기간 | 최소 180일(6개월)이상 |
| 퇴사 사유 | 권고사직 또는 회사 귀책에 의한 퇴사 |
| 구직 활동 | 적극적인 구직 의사와 활동이 있어야 함 |
| 실업인정 절차 | 수급자 교육 이수실업인정일 출석필수 |
꼭 챙겨야 할 서류 리스트
권고사직 실업급여 신청 시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.
| 서류명 | 제출처 | 주의사항 |
| 이직확인서 | 회사 → 고용보험 | 사유란에 ‘권고사직’명시 필수 |
| 구직신청서 | 워크넷 등록 | 퇴사 후 즉시 등록 권장 |
| 신분증 + 통장사본 | 본인 → 고용센터 | 실업급여 입금 계좌용 |
| 주민등록등본 | 일부 고용센터에서 요구 | 최근 3개월 이내 발급 |
| 권고사직 증거자료 | 문자, 메일, 녹취 등 | 선택사항이지만 실업급여 승인에 매우 유리 |
▶ 특히 중요한 서류는 이직확인서와 권고사직 증거자료입니다.
실업급여는 고용센터에서 사유를 꼼꼼히 검토하기 때문에 문서와 증거가 명확해야 수급이 가능합니다.
실업급여 신청 절차, 이렇게 진행하세요
권고사직 후 실업급여를 신청하려면 다음과 같은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.
워크넷 구직신청
→ 이력서 등록 및 구직활동 의사 표현
고용보험 홈페이지 또는 고용센터 방문 신청
→ 실업급여 수급자격 신청서 작성
수급자 교육 이수 (40분 내외, 온라인 가능)
→ 실업급여 제도 이해를 위한 교육입니다
고용센터 첫 방문 + 실업인정일 지정
→ 구직활동 보고 시작
이후 매 실업인정일마다 활동 내역 보고 → 지급
★ 첫 지급까지는 보통 2~3주 소요됩니다.
퇴사일로부터 12개월 이내에 반드시 신청해야 수급 자격이 인정됩니다.
지급 기간과 금액은 얼마나?
✔실업급여 지급 기간
최소 120일 ~ 최대 270일
지급 기간은 연령 + 고용보험 가입 기간에 따라 달라집니다.
예: 3년 이상 근속 + 만 50세 이상 → 240~270일 가능
✔실업급여 지급 금액
이직 전 평균임금의 60%
2025년 기준 1일 지급액: 최소 64,192원 ~ 최대 66,000원
예: 평균일급 10만원 → 약 6만원 지급
실업급여 수급 중 주의사항
권고사직 실업급여를 받는 동안 아래 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.
| 주의사항 | 설명 |
| 사직서 내용 | ‘자진퇴사’ 표기 시 실업급여 거의 불가 |
| 구직활동 기록 | 면접 참여, 이력서 제출 등 반드시 증명 |
| 실업인정일 | 불참 시 급여 중단 |
| 단기 알바·프리랜서 | 15시간 미만만 가능, 반드시 신고 |
| 이직확인서 미제출 | 회사에 직접 요청, 미제출 시 본인이 정정 요청 가능 |
▶ 회사가 ‘자발적 퇴사’로 이직확인서를 작성하면, 이의신청과 증거자료 제출로 정정 가능합니다.
실전 팁: 권고사직 증거, 이렇게 남기세요
실업급여 신청 시 가장 큰 변수는 권고사직 증거의 유무입니다.
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증거를 남겨두면 훨씬 수월하게 수급할 수 있습니다.
회사와 주고받은 문자, 카톡, 이메일 캡처
권고사직 확인서또는 ‘사직 권유 동의서’ 작성 요청
녹취 가능할 경우, 녹취 파일보관
공문, 내부 공지 등 구조조정 정황 자료 보관
자주 묻는 질문 (Q&A)
Q. 회사에서 사직서만 받으려 합니다. 어떻게 해야 하나요?
A. 반드시 ‘회사 권유로 퇴직’이라는 문구를 포함한 별도 확인서나 이메일 증거를 확보하세요.
Q. 권고사직 합의금 받으면 실업급여 못 받나요?
A. 합의금 수령과 실업급여는 별개입니다.
합의금을 받았다고 해서 실업급여가 제한되지는 않습니다.
Q. 사직서 말고 어떤 문서가 더 확실한가요?
A. ‘권고사직 확인서’, 또는 ‘사직 권유에 따른 퇴직 동의서’같은 공식 문서를 요청하세요. 고용센터에서도 긍정적으로 판단합니다.
마무리: 권리는 ‘증명’할 수 있어야 보호받습니다
권고사직은 회사의 결정이지만, 준비 없이 퇴사하면 실업급여는커녕 퇴직금도 못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생깁니다.
▶ 가장 중요한 건 문서와 증거를 남기는 것!
▶ 두 번째는 신청 절차를 정확히 따라가는 것!
이 글이 권고사직 상황에서 현명하고 안전하게 퇴직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.